처음 아기가 엄마의 젖을 빠는 순간은 잊지 못 할 순간이다.
처음엔 잘 못 빨던 아기도 몇 일, 몇 주가 지나면 빠는 것에 익숙해 지고 점점 빠는 힘이 강해지면서 모유양도 늘어난다.
시우 역시 점차 익숙하게 빨기 시작했지만, 모유의 양이 늘지를 않았다.
산후조리원에서 아기의 몸무게가 적다며 빨리 살을 찌우게 하려면 분유를 많이 먹여야 한다며 분유를 주로 먹였는데
이로인해 초반에 많이 빨리지 않아 모유양이 안는게 아닌가 싶다.
정말 모유보다 분유가 아기를 살찌우게 할까?.
우선 성분을 비교해 본다면 단백질의 구성성분에서 질적 차이가 있는 걸 알 수 있다.
다만, 모유는 엄마로부터 나온 영양물질이기에 만들어진 분유보다 소화흡수나 신장부화에 우월한 것을 볼 수 있다.
모유와 분유의 성분비교표 by 소아과학
항 목 |
모 유 |
조제분유 |
|
수 분 |
88 |
88 |
|
칼로리(kal/dl) |
70 |
70 |
|
단백질 |
1.1 |
3.2 |
|
지 질 |
4.5 |
3.8 |
|
유 당 |
7.1 |
4.7 |
|
회 분(g/dl) |
0.2 |
0.7 |
|
단백질 |
Whey : casein 비율 |
60 : 40 |
20 : 80 |
락토페린(mg/dl) |
27 |
- |
|
Ig A 면역글로불린 |
100 |
3 |
|
지 질 |
지방산(다포화:포화) |
0.2 / 1 |
0.08 / 1 |
무기질 |
나트륨(mEq/L) |
7 |
22 |
칼 륨(mEq/L) |
13 |
35 |
|
염 소(mEq/L) |
11 |
29 |
|
칼 슘(mg/L) |
2.4 / 1 |
1.3 / 1 |
|
아 연(mg/L) |
1.2 |
3.9 |
|
철 (mg/L) |
0.5 |
0.5 |
|
반 응 |
알칼리성 또는 양성 |
산성 또는 양성 |
|
응 괴 |
연하고 작다. |
조대하고 굳다. |
|
소 화 |
빠르다. |
덜 빠르다. |
|
삼투압 |
280 |
270 |
|
신장부하 |
81 |
220 |
|
수분, 열량 |
분유와 동일 합니다. |
모유와 동일 합니다. |
|
비타민 |
비타민 D 부족 |
비타민 C 부족 |
|
단백질 |
질적으로는 모유가 우수합니다. - 양질의 훼이타입이 많습니다. - 모유의 락토훼린(혈결핍단백)은 장내의 대장균에 대한 저항력이 커 대장균 과다번식을 막아줍니다. - 면역물질인 라이소자임이나 글로불린을 포함하고 있으며, 중추신경계 발육에 필요한 토린도 분유보다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
양적으로는 분유에 많습니다. - 소화가 잘 안되는 카페인 타입 |
|
지 방 |
불포화 지방산으로 모유열량의 50%를 차지합니다. |
포화지방산으로 성인병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
|
광물질 |
양적으로는 분유와 비슷합니다. - 생체흡수율에 있어 모유 쪽이 우수합니다. - 모유속의 철분이 분유의 철분보다 아기의 장내 흡수율이 높습니다. |
양적으로는 모유와 비슷합니다. - 생체흡수율에 있어 모유 쪽보다 떨어집니다. - 모유속의 철분보다 아기의 장내 흡수율이 낮습니다 |
하지만, 전체적으로 비교했을 때 분유의 영양소로 부족함을 찾아볼 수 없다.
모유 양이 안 늘어 고생하는 엄마들이 스트레스받아 할 필요가 없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분유의 질이 좋아진 현재 예전처럼 먹일게 없는 것도 아닌데 스트레스까지 받아가며 모유 양에 집착할 필요가 있나라는 생각을 다른 엄마들도 가졌으면 싶다.
모유 수유를 한 1개월 아기와 분유 수유를 한 1개월 아기의 혈액, 혈청, 아미노산, 혈청 면역글로블린을 비교한 결과 큰 차이가 없었으며 생후 첫 6개월 동안의 신체 성장에도 차이가 없었다는 논문도 있다. (SH Byun,M.D.and MY Chang,M.D., ComparisonofHematologicandSerum BiochemistricValuesat 1MonthofAgebetween Breast-fedand Formula-fedInfants)
분유를 먹이면 더 살찌울 수 있다는 산후조리원의 말은 단기적 살을 의미할 수 있으나 길게봤을때 아기의 성장에 큰 영향을 끼치지는 않는다는 이야기가 된다.
또한, 엄마가 스트레스 받아가며 "모유"만을 고집하는게 정말 옳은 건지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엄마가 주 양육자라면 엄마가 스트레스를 조금이라도 덜 받는 것이 아기에게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모유양이 안늘어 태어나고부터 6개월까지 모유와 분유 혼합수유를 했고 6개월 이후 완분을 하기 시작했지만 건강하게 잘 자란 Shu!
개인적으로도 모유를 줘야하는게 아닌가 하고 계속 고민을 하면서 많은 자료를 봤기때문에 완모냐 완분이냐 고민하는 초보 엄마들에게 말해주고 싶다.
"엄마가 편한게 아기에게도 제일 좋은 거에요." 스트레스 받을 시간에 아기에게 사랑한다고 한번 더 말해주는게 아기의 성장에 도움이 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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