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를 키우면서 어떻게 놀아주면 좋을까라는 고민을 정말 자주 하게된다.
놀아주는 겸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걸 했으면 하는 마음에 많은 검색을 하는 엄마들이 나말고도 당연히 많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Shu가 20개월 쯤 되었을때 보게 된 영상이 있는데 "24개월 아이들의 언어발달 실험"이라는 EBS 다큐멘터리다.
간략히 얘기하자면, 21개월 24개월 아기를 대상으로 낱말카드를 보여주고 해당 낱말이 어떤건지 맞추는 실험이고 아기의 눈이 그 낱말을 볼때의 시간을 카운팅한다. 같은 개월수더라도 아기마다 단어인지에 굉장이 많은 차이가 있고 당연할 수도 있지만 단어를 많이 알고 있는 아이의 단어 인지 속도가 훨씬 빠르다는 결과이다.
또한 24개월때의 단어 수 차이는 엄마가 아이와 놀아줄 때 사용하는 총문장수와 단어수와의 상관 관계가 있으며 다양하고 풍부한 언어를 들려줄수록 아이의 언어발달에 큰 영향이 있다는 내용이었다. 그리고, 24개월 때의 언어인지 차이는 이후의 언어발달에도 계속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즉, 24개월까지 언어의 뇌 전두엽의 발달이 폭발하는 시기로 많은 단어를 인지할 수록 이후에도 언어발달에 도움을 준다는 이야기이다.
이걸보고 나는 Shu에게 많은 얘기를 해주었나 놀면서 계속 말을 거나...뒤돌아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얘기를 많이 하기위해선 책을 읽어주는 것과 단어카드로 놀이를 하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기때부터 책은 많이 읽어주고 있어서 찾아보기 시작한 단어카드!
아직 20개월이라 많은 단어보다는 200개정도의 단어카드를 사기위해 검색하여 낱말카드를 구입했는데 200개 이상의 더 볼륨이 있는 카드를 살걸 하는 생각을 나중에 하기는 했다. 정말 아기들의 언어암기?력은 상상을 초월한다 200개 단어 중 아는 단어도 꽤 있어 다 인지하는데 얼마 안걸렸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아기의 개월수를 생각해서 단어카드 갯수를 잘 보고 사시길 바랍니다.
실제 구매해서 놀이에 사용했던 똑쟁이 낱말카드! 그림도 선명하고 카드 두께감도 있어 만족했다. 맨 아래 사진처럼 카드를 세워놓고 바로바로 뽑아서 사용했고 아기에게 그림의 사물/동물을 설명해주며 의태어 의성서 등 다양한 단어들을 사용하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아기가 지루해 하면 유투브에서 해당 사물/동물을 찾아 실제 움직이는 동영상을 보여주면 굉장히 집중도가 올라가고 기억도 잘했다. 단어를 많이 사용하고 알게하려고 산 낱말카드인데 영상을 보여준다는 모순이 있었지만 낱말카드만으로는 아기와 놀아주기에는 아기의 관심도가 떨어지는게 사실이다.
아기가 얼마나 많은 단어를 알아야한다라는 기준은 없지만 아기의 언어발달이 느리다고 생각이 든다면 아기에게 많은 말을 시키고 다양한 표현을 써서 아기의 전두엽을 자극시켜 주는 건 좋은 방법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든다. 엄마가 원래 말을 많이하고 다양한 단어와 표현을 쓴다면 낱말카드가 필요 없을테지만 방법을 잘 모르겠다면 낱말카드를 활용해 보는건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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